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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구공항 이전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추진을 지시하면서, 이번주 중에 첫 TF팀 회의가 열립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의 군과 민간 공항 통합 이전을 지시하면서 밝힌 원칙은 두가지입니다.

작전 운용성과 전투력 향상 등 군의 목적에 맞는 것은 물론 대구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11일/수석비서관회의) : "지자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가 있도록 추진해주기를 바랍니다."

대구 신공항 부지 선정에 대해 청와대는 "조속히 결론을 내릴 계획이며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원은 기존 대구공항 개발 이익을 이전 비용에 충당하는 방식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한두 달안에 부지 선정이 완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번주 중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공항 이전 후보지역으로는 군위와 영천, 의성, 칠곡과 예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기존 기지의 활용성이나, 비용, 거리 등을 장점을 내세우지만 공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민 수용성 즉, 소음 민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군과 민간 공항의 통합 이전인 만큼 국방부와 국토부의 의견 조율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