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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유럽에 대한 우려, 골드만삭스의 경고 등 악재가 겹쳐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전 종가보다 250.82포인트, 1.96% 떨어진 12,573.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30.18포인트, 2.23% 내려간 1,325.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1.36포인트, 2.44% 하락한 2,859.0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고용 등의 지표가 좋지 않았고 미국, 유럽,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좋지 않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고조됐습니다. 장 후반에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5개 글로벌 은행의 신용등급을 곧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낙폭이 커졌고 금융주들의 하락폭도 컸습니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