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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여름에는 유난히 모기가 보이지 않았는데, 입동을 앞둔 요즘 들어 때아닌 모기가 극성입니다. 자치단체마다 특별방역반을 만들고 모기용품 매출도 늘었습니다. 모기와의 전쟁,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의 한 주택가. 그늘진 곳으로 들어가자 곳곳에서 모기가 눈에 띕니다. 벽면이며 창문이며 할 것 없이 모기가 붙어 있습니다. 정화조의 뚜껑을 열었더니, 십여 마리의 모기가 떼를 지어 날아갑니다. <인터뷰> 김난영(주민) : "사람 따라서 들어오는지 안으로 들어와서. 막 저녁마다 여기 때리다가" 서울시가 50여 개 지점에서 도심 모기를 채집한 결과 10월 셋째 넷째 주 모기 개체수는 403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이상 증가했고, 한여름인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 가을 강수량이 적어 유충의 생존율이 높아진데다, 도심 생활에 적응한 모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신이현(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생명을 유지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거죠. 도심의 건물이라든지 지하공간 이런것들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치단체는 입동을 앞두고, 때아닌 특별 방역반까지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돈(광명시 보건사업과장) : "날이 추워지면서 모기들이 정화조나 맨홀같이 따뜻한 곳으로 몰려들기 시작 했습니다. 그곳을 집중 방역해서.." 늦가을 모기 퇴치 용품의 매출도 급증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