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물놀이 6명 사망·실종 _다운받아서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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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더위에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 모두 6명이 때늦은 물놀이를 하다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취재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때늦은 물놀이를 하던 11살 김남원 군은 어린이 16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은 오늘 오후 1시쯤이었습니다. 사고로 김 군 등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13명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허금석(목격자): 갑자기 상황이 벌어지니까 몰랐죠, 뭐. 그냥 노는 줄 알았지. ⊙기자: 같은 학원 어린이들인 김 군 등은 학원에서 단체로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해수욕장이 폐장돼 안전요원도 없는 깊은 바다에서 무리하게 물놀이를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4명의 인솔 교사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자리를 비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안 모씨(학원관계자): 라면을 끓여주려고 물끓이고 있었어요. ⊙기자: 어디서요? ⊙안 모씨(학원관계자):소나무밭에서요. ⊙기자: 또 오늘 오후 3시쯤에는 경북 구미시에서 낙동강을 헤엄쳐 건너던 17살 문상교 군 등 3명이 물에 빠져 문 군은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됐습니다. 문 군 등은 7명의 친구들과 함께 폭 70m 낙동강을 헤엄쳐 건너다 갑자기 깊어진 물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늦더위에 자칫 해이해진 안전의식이 오늘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