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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거리에 이동식 판매점이 생겼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서양식 카드놀이를 즐기는 등 달라진 평양거리 모습을 김방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능수버들이 흐드러진 8월의 평양거리입니다. 평양역전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결 밝아진 모습입니다. 길가 가로수 그늘에서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주패라고 불리는 서양식 카드놀이입니다. 최근 북한 주민들이 가장 즐겨하는 놀이 중의 하나입니다. ⊙인터뷰: 내가 났잖아.이건 한 패다. ⊙기자: 평양시내와 일부 유적지에는 우리의 노점상과 흡사한 이동식 판매점도 생겨났습니다.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평양의 여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관광지에는 매점에서 달러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기자: 이거 얼마예요? ⊙인터뷰: 4개에 1달러입니다. ⊙기자: 판매원이 한손 가득 달러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공연장이나 식당의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즉석에서 가격을 깎아주면서 물건팔기에 열중입니다. ⊙기자: 달러로는 얼마예요? ⊙인터뷰: 5달러만 내십시오. ⊙기자: 5달러만 주면 되는 거예요? ⊙기자: 자본주의 사회의 모습들이 평양시내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방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