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우편물 배달 지연 _돈 벌기 선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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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폭설은 연말연시를 앞둔 우편물 배달에도 차질빚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농촌지역에서는 우편물 배달이 평소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농촌 길을 우편 배달 오토바이가 위태롭게 달립니다. 겨우 마을입구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갔지만 눈 쌓인 골목길에서는 직접 뛰어다니면서 배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힘 들고 숨이 차오르지만 우편물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에 발걸음이 더욱 바빠집니다.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한 마을의 배달을 마쳤지만 다른 마을로 가기 위한 도로 사정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눈길 배달이 어려워지면서 우체국에도 제 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선물 소포까지 늘면서 제 때 배달못한 우편물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우편물은 늘고 있지만 폭설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제때 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