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의대생 10년간 4,000명 증원…공공의대 설립도 추진_넷텔러를 허용하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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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 의료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의대생을 4,000명 더 뽑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협의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필수 진료 과목의 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의대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 입학 정원은 2022년부터 10년간 4,000명이 추가로 늘어나고, 이 중 3,000명은 지역 의사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해 지역 의사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선발된 이들은 장학금을 받는 대신 지역에서 10년간 지역 의료기관에 복무해야 합니다.

나머지 1,000명은 특수 전문분야 의료 인력과 기초 과학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를 위한 의과학자로 양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당정은 의대 정원 확대와 별개로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의장은 공공 의대 설립은 공공이 필요로 하는 필수분야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일종의 의무 사관학교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국립 공공의료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조속히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5월 입시 요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당정 협의에는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