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두고 “교사와 분리된 업무”·“인력대책 마련” 엇갈려_스타 베팅 예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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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교육당국은 교사와 완전히 분리된 업무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기존 돌봄과 방과후 체제를 완전히 개편해 희망하는 학생·학부모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학교 체제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금의 저출생 추세대로라면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261만명에서 2030년 161만명까지 줄어든다”며 “학부모님의 돌봄·사교육비 부담 등 양육 부담을 덜어드려 우리나라 출생률 반등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가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교사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인력 체계를 갖추어 교사와 완전히 분리된 늘봄학교 업무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1학기부터 늘봄 신규 업무를 할 기간제 교원 등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2학기에는 ‘늘봄 지원실’을 만들어 전담 실무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비정규직노조 등은 신규 업무를 담당할 안정적 인력 대책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를 제외하면 결국 가용 인력은 학교 비정규직과 지방공무원들인데 당사자를 위한 안내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시간제 돌봄 전담사가 전일제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등 최소한의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처우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과후 학교 강사의 안정적 처우 보장’, ‘돌봄 전담사 인력 확충’, ‘기간제 교원 아닌 안정적 인력 충원’, ‘방학 중 돌봄교실 업무 과중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