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 제공 _베타 플러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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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자연사 박물관인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도 오는 12월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홍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33.고려대 박사과정)씨는 27일 뉴욕 자연사박물관과 한국어 안내서 20만부를 오는 12월부터 제공키로 계약했다면서 안내서에는 박물관의 개략적인 정보와 층별 전시물 소개, 이용방법 등이 실리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박물관의 웹사이트(www.amnh.org)를 통해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 관람 전에 미리 박물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은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안내서가 제공되고 있지만 해당국가 민간인이 자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어 안내서 제공은 뉴욕 내에서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현대미술관(MoMA)에 이어 뉴욕 자연사박물관이 세번째로 GK 파워의 자금지원으로 성사됐다. 김삼선 GK 파워 사장은 자신도 해외박물관 등을 방문했을 때 한국어 안내서가 없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일이 박물관을 찾는 교민과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MoMA에 이어 뉴욕에서만 세번째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이끌어 낸 서씨는 앞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프랑스 오르세,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 유럽 내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 1996년 파리 에펠탑 광장 광복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이미지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특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자비로 독도, 동해, 위안부 관련 의견광고를 게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