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5대 그룹총수 등 소환 _포커와 같은 심리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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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대선자금 수사속보 전해 드립니다. 롯데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한 검찰이 확보한 회계자료 분석을 벌여 계열사인 롯데건설을 통해 비자금을 만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5대그룹 총수 등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와 롯데건설 본사에 대해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7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사과상자 15개 분량의 회계자료가 확보됐습니다. 검찰은 롯데그룹이 계열사인 롯데건설을 통해 비자금을 만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롯데건설이 아파트를 지으면서 분양대행사 등과 짜고 분양대금을 부풀리는 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여야에 건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병일 경영관리본부 사장과 신동빈 부회장을 곧 소환할 예정이며 일본에 체류중인 신격호 회장에 대해서 입국할 때 통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측이 관련자료를 이미 상당수 폐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폐기하기 어려운 자료도 있다며 단서를 확보했음을 내비쳤습니다. 5대그룹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일단락됨에 따라 검찰은 비자금 조성단서가 포착된 주요 그룹의 구조조정 본부장과 그룹총수 등을 다음 주부터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효남 기획관은 진상규명에 비협조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비자금 등 기업범죄의 본질적인 면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기업은 형사처벌 수위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