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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5일 월요일 저녁입니다. 국민과 주택 두 은행 노조원의 농성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긴급 사회장관회의를 열어서 이들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재외국민 부정특례입학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구속된 조건희 씨 외에 또 다른 브로커가 입시부정에 개입한 흔적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탄 전야인 어젯밤에 눈이 내려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이룬 가운데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시단의 큰 별인 미당 서정주 시인이 어젯밤 별세했습니다. 빈소에는 제자들과 문인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까지 노조원에 대한 은행의 업무복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국민과 주택은행 노조원 1만여 명은 복귀를 거부하고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융산업 노조는 내일부터 전체 은행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에 들어갑니다. 농성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우신 기자! ⊙기자: 곽우신입니다. ⊙앵커: 어두워지면서 상당히 바깥 날씨가 추워졌는데 지금도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농성이 계속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저녁식사가 늦어진 관계로 집회가 연기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는 대로 집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측은 내일까지로 되어 있는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이곳 일산연수원에서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밤이 되자 추위를 막기 위해 농성장에 스티로폼을 깔고 비닐로 바람을 막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비노조원 자격으로 국민은행 팀장과 차장이 농성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늘은 주택은행 차장 40여 명도 농성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연수원 주변에는 경찰병력 2500명이 배치된 가운데 저녁 무렵 경찰 헬기가 자진 해산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뿌리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진입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 지도부는 그러나 업무복귀 시한인 내일 오전 경찰진입을 예상해 사수대를 늘리는 등 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산업 노조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은행권 총파업을 앞두고 내일부터 모든 은행들을 상대로 총파업 동참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노조측은 성탄절을 맞아 오늘을 가족방문의 날로 정하고 면회를 허용하면서 오늘 하루 1000명 이상의 가족들이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또 성탄을 기념하는 미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은행 일산 연수원 농성현장에서 KBS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