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속 가을 성큼…내일부터 기온 ‘뚝’_캄보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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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더위도 작별을 고하는 모양입니다. 내일부턴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는데요, 농촌에선 본격적인 가을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맑고 높은 하늘 아래, 드넓은 들판이 누렇게 익어갑니다. 잦은 비로 햇살은 부족했지만 조생종 벼는 잘 자라 쉴새 없이 콤바인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수확이 끝난 논에서는 남은 볏단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점심시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식사와 함께 땀을 식히기도 합니다. 처마 밑에는 새빨간 고추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잦았던 비를 견뎌내고 어느새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들녘의 여인은 알맞게 여문 깨를 우수수 떨어냅니다. 도심을 벗어난 등산객들은 가파른 능선을 마다 않고 다리를 재촉해 올라갑니다. 산들산들 산바람을 쐬면서 계절의 변화를 내려다보는 맛은 일품입니다. 때아닌 더위 탓인지, 물이 있는 놀이공원은 아직 여름입니다. 시원스레 미끄러져 내려오고, 수영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6시에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5,6도 정도 기온이 내려가는 등 예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