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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충주입니다. 농한기를 맞은 농촌의 전형적인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의 한 마을에서는 3, 40대 주부는 물론 70대 후반의 할아버지까지 마을주민 모두가 컴퓨터 배우기에 나섰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귀농 4년째인 주부 장미경 씨, 농사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인터넷에서 내년 수박농사를 위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장 씨는 농민정보검색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터넷에 이미 익숙해 있습니다. ⊙장미경(충북 음성군 대소면): 시골에서는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못 찾아 다니잖아요. 그런데 부분들을 그냥 가까이 앉아서, 집 안방에 앉아서 가능하게, 금세 다 볼 수 있으니까... ⊙기자: 올해 78살인 한근우 할아버지는 일본에 유학중인 손자와 E-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최근의 즐거움입니다. ⊙한근우(충북 음성군 대소면): 일본 같은 데 더군다나 여간 많이 들어가? 그런데 거기서도 궁금하면 여기서 메일 보내면 거기서 보고서는 답장 보내고... ⊙기자: 마을 사람들이 컴퓨터에 익숙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마을정보센터가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이제는 각 가정에 컴퓨터는 물론 전용회선까지 보급돼 마을 주민 모두가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받는 것은 기본이고 농산물 직거래까지 하고 있습니다. ⊙오동석(마을이장): 우리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든 것을 그곳에서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유도를 해야 앞으로 주민들이 더 컴퓨터에 관심을 갖고... ⊙기자: 정보화 바람이 농한기 농촌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