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미국 소매지표 호조에 상승…금값은 약세_포커 플레이어에게 좋은 아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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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상승세로 끝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센트(0.3%) 오른 배럴당 103.7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주에 2.6%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2%) 내린 배럴당 107.2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82.6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0.0과 전문가들의 전망치 81.0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고용 개선으로 소비자 심리가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시장에 부담을 줬다.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29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6만배럴 적은 것이다. 리비아 동부 지역의 석유 수출항이 다음주부터 재가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달 전보다 0.5% 상승하며 최근 9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50달러(0.1%) 빠진 온스당 1,319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번주 금 가격은 뉴욕증시의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