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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 81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문화 체험, 체육 활동, 진로 탐색, 학습 지원, 심리 치유, 가족 캠프, 부모 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 체험 행사로는 ‘교과서 밖 세상 구석구석 문화 탐방’(서울 종로구), ‘무대공연 자조 모임’(인천 중구), ‘해피 모자(母子) 두드림 난타’(전남 광양시), ‘꼼지락 토탈 공예반’(경북 의성군), ‘놀아보자 전통놀이’(경남 산청군) 등이 있다.

체육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합기도 교실’(대구 북구)이나 ‘땀방울 송글송글’(전남 장성군) 등에 신청하면 되고,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경우 ‘푸드 아트 테라피’(경기 가평군)나 ‘내 마음을 다스려요’(경북 구미시) 등을 찾으면 된다.

서울 구로구와 서대문구에서는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광주 광산구는 ‘용돈으로 시작하는 행복한 부자’라는 이름의 경제교육 강좌를 개설한다.

이 밖에 한국어와 컴퓨터, 과학, 논술 등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지역별로‘부모국가 및 문화 이해하기’와 ‘엄마나라 말 배우기’ 개설되는 곳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역별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1년 15만 명을 조금 넘었던 국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지난해 20만 7천 명으로 늘었다. 이들중 학교에 다니는 학생수는 8만 2천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