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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은행주들의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포인트(0.98%) 오른 32,560.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57포인트(1.58%) 뛴 11,860.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이달 6일 이후 2주 만에 4,000을 넘어섰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였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이날 30%가량 올랐습니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이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예금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86.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3.6%로 조사됐습니다.

알리안츠 투자관리의 요한 그랜 ETF전략 대표는 CNBC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시장이 모르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이는 그들에게 치명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0.25%p 금리 인상에서 물러서는 것은 진정한 논쟁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이 미국 두 은행의 파산을 상대적으로 고립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것은 첫 번째 균열일 뿐"이라며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전략가는 "연준이 신중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동결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자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동결보다는 0.25%p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의 타협적인 결과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