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카메라 피하려다 큰 사고 _은행은 돈을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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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속으로 달리다 무인단속 카메라를 발견하면 급정거하는 차량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서 바로 이런 사고가 났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톤짜리 대형트레일러가 넘어지면서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가드레일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콘테이너까지 떨어져 나가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새벽 3시쯤, 43살 김 모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운전자 김 씨가 무인단속 카메라를 보고 급정거 한 것이 사고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홍식(경장/부산 연산경찰서 교통과): 빗길에는 무인카메라가 나타났다고 갑자기 급정거를 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서서히 속도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부산에서는 지난달에만 4건의 컨테이너 전복사고가 나는 등 올해 들어 트레일러 관련 사고가 유난히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빗길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거의가 우회도로가 없는 도시 고속도로에서 그것도 출근길에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