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북 식량 지원 재개 검토 _카지노의 아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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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식량지원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해왔던 정부의 태도 변화는 북한의 어려운 식량사정과 대북 식량지원을 요구하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당정협의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앞으로 적극적,긍정적으로 대북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다음날입니다. 당정은 식량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추석이 지난 뒤 다음달 초 북한의 쌀 작황 상황을 보고 지원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방법에 대해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할 경우 15-20% 가량이 행정 비용으로 쓰인다며 직접 지원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보고했고, 이에 당정은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에 직접 지원을 타진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취해오던 정부의 태도변화는 추수기를 앞두고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사정을 감안한 것입니다.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남북관계나 국제사회 여론 등을 봐서라도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가 여전히 경색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 북한이 핵 시설을 복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북 식량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