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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후세인 정권을 일방적으로 몰아내면서 이른바 중동 도미노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부시 행정부의 눈 밖에 났던 이란과 시리아, 또 리비아 등이 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전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후세인 정권 인사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는 등 비난이 쏟아집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우리는 시리아에게 군사장비를 이라크에 제공하지 말 것을 요구해 왔지만 시리아는 무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신 보수의 핵심인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시리아 비난은 중동 도미노론 실행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중동 도미노론은 먼저 이라크를 민주화의 친미세력의 새 축으로 삼은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등 기존 우방들이 충분한 민주화를 이끌고 이어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등 반미 국가에 대해서도 피할 수 없는 압박을 가해 중동 전역을 미국의 세력에 넣는다는 것입니다. 선제공격론의 주창자인 월포이츠 미 국방부 부장관과 국무부의 매파인 볼튼 차관이 이 같은 주장을 키우고 있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석유질서 관리차원에서는 미국의 경제이익에 부합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큰 틀은 역시 군사적인 측면에 맞춰져야 겠죠. ⊙기자: 그러나 중동 도미노론의 실행에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라크전을 겪으면서 더욱 높아진 아랍권의 거센 반미 감정, 또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등이 중동 친미화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