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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다면서도, 언제 감소세로 돌아설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매주 이어지던 증가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정체되고 있다는 건데, 실제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 3,980명으로, 어제보다 14만명 가량 증가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36만 2천여 명보다는 오히려 8천여 명 줄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내일부터는 통상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날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주 대비하여 어느 정도의 증가 패턴을 보이는지를 평가해 봐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993만 6,540명으로 오늘 중으로 천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2년 2개월여 만에 인구의 5분의 1 가까이가 감염된 상황이 됐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진 가운데서도 사망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384명으로 하루 전보다 55명 늘면서, 사망자가 역대 최다였던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26명 감소한 천 104명으로 집계됐지만, 지난 8일 이후 보름째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한의사도 코로나19 진단과 검사에 투입돼야 한다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요구와 관련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기관을 동네 한의원까지 확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