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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폐차비용을 아끼려는 일부 얌체족들이 주택가에 망친 차를 버리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할구청의 폐차처리 통보도 아랑곳 않는 이들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버려지는 차량을 처리하느라 적지 않은 예산까지 낭비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금철영 기자 :

서울 청담동의 한 주택가. 승용차 한 대가 형편없이 찌그러진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차안에는 깨진 유리조각과 쓰레기들이 흉물스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지가 벌써 6개월째, 관할구청이 차적 조회로 어렵게 차 주인을 찾아내 가져가라는 통보를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 윤인주 (서울 청담동) :

미관도 안 좋고요. 아이들이 놀다가 다칠 경우에 너무 염려됩니다.


⊙ 금철영 기자 :

또 다른 주택가, 멀쩡해 보이는 이 승합자의 주인도 몇 달째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방치된 차량입니다. 차적 조회를 피하기 위해 번호판까지 떼어져 있습니다. 서울시내에서 버려진 차는 한달에 1,500여대. 올 들어 석달동안 무려 4천 2백여대나 됩니다. 이 가운데 주인이 나타나 자진 폐차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차량은 관할구청이 견인과 폐차하는데 드는 비용은 5만 5천원. 한달에 7천 5백여만원이 허비되고 있습니다.


⊙ 최만선 (서울 강남구 교통행정과) :

간혹 차대번호를 떼내어서 차적조회가 힘든 경우가 있고, 주인을 찾아서 통지를 해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금철영 기자 :

폐차비용을 아끼려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주민 불편은 물론 예산까지 낭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