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늘 한국지엠 법인분리 대책 회의 잠정 연기_파라나 포커 클럽_krvip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기로 했던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 추진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러 참석 예정 주체들의 일정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논의를 미뤘다"면서 "간담회 성격인 만큼 이번 주 내로 다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정부와 여당은 한국지엠 법인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었습니다.

회의에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 그리고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지엠 노조가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8일 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의 주주총회 '분할계획서 승인 건' 결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이에 따라 한국지엠의 연내 법인분리 추진은 제동이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