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없는 개그맨 무대에 우뚝…“숏 다리일 뿐” _베타노 무료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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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개그맨으로 무대에 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박대운 씨는 자신은 이른바 숏다리일 뿐이라며 아픈 경험을 웃음으로 풀어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박대운 씨. 34살 늦깎이 개그맨으로 첫 무대에 섰습니다. 그 동안 겪었던 아픈 경험들을 웃음으로 풀어냅니다. ⊙박대운: 아저씨는 왜 다리가 없어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꼬마야, 아저씨가 다리가 없는 게 아니라 숏다리야. 한국에서는 나가면 무지 쳐다보니까 불편해서 다닐 수가 없어요. 이제 폭소클럽에 데뷔까지 했으니까 내일부터 나가면 사인까지 해 달라고 할 텐데 참 걱정입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그의 개그를 두고 미안해지고 웃음 속에 눈물이 나는 뼈 있는 웃음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박대운: 장애인들 문제나 나하고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어떤 그런 문제들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웃음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종단할 만큼 긍정의 힘을 믿는다는 박대운 씨. 건강한 장애인의 모습을 전하는 개그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가 꿈입니다. ⊙박대운: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인정하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작은 첫 발자국, 아니 작은 첫 바퀴를 굴렸습니다. ⊙기자: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