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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 대회 하는 용인자연농원 ; 연 날리는 할아버지 어린이 들


김 홍 앵커 :

내일 모레가 정월 대보름입니다.

용인 자연농원에서는 오늘 연날리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대보름,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동헌 기자가 돌아보았습니다.


이동헌 기자 :

서로의 연줄을 끊기 위해 연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는 아이들에겐 볼을 에이는 듯한 겨울바람이결코 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낯선 외국연을 하늘에 띄운 할아버지는 강한 바람에 맞서 연을 이리저리로 조종하는 묘기를 선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월 대보름에 맞춰 오늘 열린 연날리기 대회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자신의 소원을 담은 연을 하늘높이 날리면서 잊었던 동심을 다시 맛보았습니다.


이종성 (서울 용두2동) :

옛날의 국민학교때 그때 하던거하고 똑같은 기분이 동심이에요, 완전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용석호 (서울 고려중 1년) :

이렇게 와가지고 넓은 장소에서 연을 날리면요, 굉장히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고요, 도시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연을 날리다 보면서 해소되는 것 같아요.


이동헌 기자 :

2백개의 연을 달아 끝이 보이지 않는 파랑새 연에서부터 까치연과 부엉이연 그리고 하늘을 나는 천마의 모습을 본딴 연까지 갖가지 모양의 창의적 연들이 하늘을 수놓은 대회장 옆에선 휴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널을 뛰고 연을 구경하며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한편 시내 백화점과 상가 쇼윈도우엔 화사한 색깔의 봄옷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해 미리부터 봄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