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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 열풍과 그 부작용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이른바 단식원의 운영실태와 피해사례를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열흘 만에 10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서울 강남의 한 단식원입니다. 하루 24시간 합숙을 하면서 8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강행군을 합니다. 먹는 거라고는 죽 반그릇과 생수 한 병이 전부입니다. 비용도 40만원이 넘지만 참가여성들은 개의치 않습니다. ⊙회사원(단식 사흘째): 요즘 여자들이 워낙 날씬하잖아요. 살찌면 괜히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회사원(단식 사흘째): 휴가 열흘 받아서 열흘 동안 체중10kg 빼려고 왔어요. ⊙기자: 다이어트 열풍 속에 전국에 1000곳이 넘는 단식원이 성업중이지만 부작용도 큽니다. 빈혈과 대사 이상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안 모씨(단식 부작용 호소): 소금물만 마셨어요. 먹는 것은 소금물밖에 없어요. 단식원에서 나오자마자 딱 주저앉았어요.며칠 동안 못 일어났어요. 온몸의 영양이 파괴되는 기분이죠. ⊙기자: 단식 후 회복단계에서 조절을 잘못하면 곧바로 요요현상과 함께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되는 게 큰 문제입니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탈모, 생리불순 이런 이상이 생기고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이나 빈혈 같은 심각한 대사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특히 단식원은 행정관청의 허가없이도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거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