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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가보면, 한류열풍이 정말 실감나는데요. K-POP가수들 동영상 조회 수가 정말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들 말고도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만든 톡톡 튀는 동영상들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을 팬클럽으로 만들고 있는 신 한류 스타들을 김기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막 잠에서 깬 아기가 엄마를 보자 방긋 웃습니다. 하지만 밀려오는 졸음은 어쩔 수가 없는데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소개된 이 아기의 모습은 조회 수 450만을 돌파하며 미국의 CNN 뉴스에도 소개됐습니다. <녹취> CNN뉴스: "유튜브에서 귀여운 아기 영상을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지금껏 올라온 내용 중에 가장 귀여운 영상이니까요. 한번 보시죠" 아기 엄마가 촬영한 이 짧은 동영상 하나로 생후 6개월 된 예린이는 전 세계를 팬클럽으로 거느린 글로벌 스타가 됐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이곳의 하루평균 조회 수는 무려 40억 회. 전 세계인의 절반 이상이 보는 셈인데요. <인터뷰> 서황욱(유튜브파트너쉽 총괄이사):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올릴 수 있는 장비들이 아주 저렴해지고 급속도로 많이 보급된 점, 무엇보다도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들이 등장한 것이 (1인 미디어 성공의)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동영상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이 있습니다. <녹취> "난 전 세계를 가보았고 많은 지하철을 타보았지. 그러나 내가 불평할 수 없는 것은 단 하나. 그건 뉴욕, 런던, 도쿄에 있지 않아. 그런 것이 아니야. 그건 바로 서울 지하철 시스템" 이 동영상의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마이클입니다" 한국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어떻게 만들게 됐을까요? <인터뷰> 마이클 아론손(UCC제작): "지하철을 탔을 때 나오는 환승역 안내음악을 뮤직비디오에서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었습니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뮤직비디오로 만들기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선의 지하철을 다 타봤다는 마이클. 제작에 꼬박 한 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부경(서울시 합정동): "평소에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온 것들을 외국인이 잘 포착해서 동영상을 만든 걸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소통과 공유의 시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신 한류스타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