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앵커 :
노동부는, 7백50여군데의 노동조합에 대한 업무조사 강화방침을, 개혁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 고위간부는 오늘, 새정부가 들어선 뒤, 각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혁에, 노조도 동참해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개혁과 사정 차원에서, 노조의 비리를 다스릴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동부가 조사할 노조업무는, 조합비 불법사용과 회계감사 부실, 계약변경신고 등 갖가지 신고 불이행 등으로, 불법사항이 밝혀지면, 고발한다는 방침 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 노동조합 총연맹은, 노동부의 노조에 대한, 업무조사 강화방침은, 노조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