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인사청문회 이틀간 개최 _텍사스 홀드 엠 슬롯머신_krvip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이틀간 개최 _돈 벌기 위한 일을 해라_krvip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부터 이틀동안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합니다. 이용훈 후보자의 사법부 개혁 의지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변론에 참여한 사실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법 제정 이후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 열린우리당은 사법부가 그동안 다소 보수적이었다면서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의 사법부 개혁 의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우윤근(열린우리당 의원): "로스쿨,참심제,배심제,대법원 구성의 다양성 등을 집중 질의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용훈 후보자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변론에 참여한 사실을 들어 이른바 '코드 인사'라고 주장하며 사법부의 독립성 확보방안을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녹취> 장윤석(한나라당 의원): "사법권 독립을 지켜나가는 데 대통령과 행정부가 맞서서 결연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지 그 점을 집중 검증해 나가겠다" 민주노동당은 법원의 감찰시스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사법부 개혁 의지가 있는지에 청문의 촛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이용훈 후보자의 과거 판결성향은 대체로 중립성을 유지했으며 재산 등 개인적인 신상문제에도 큰 흠결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국회는 내일까지 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뒤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