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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와 방역, 교통 등의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 속에 추석 물가는 지낸해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고,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도 신속히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자리에 모인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 먼저 입을 모은 건 추석 연휴 물가 관리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당정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비축 농산물 방출과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한시적 관세 인하 등이 논의됐습니다.

당정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650억 원 규모의 할인쿠폰 지원 등으로 배추와 사과, 계란 등의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후속대책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22일 10개 피해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더해, 31일까지 합동조사를 거쳐 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가구에는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여력이 없으면 중앙정부가 선지급하는 것도 검토됩니다.

특히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지자체의 지원금 외에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이번 여름 수해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대책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리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량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산도 우려되는데, 당정대는 사적모임 등을 제한하는 대신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등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는데,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상황에 대한 논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