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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용 카메라 장비라고 하면 크고 무거운 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인도의 한 첨단 방송국이 촬영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업무의 효율성과 기동성을 높이기위해서라는데요.

김종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년차 방송기자 야시씨는 지난해 부터 카메라맨 없이 혼자 취재합니다.

인터뷰를 위해 회사에서 지급 받은 스마트폰과 삼각대 등을 설치하고 녹화를 마치는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인터뷰> 야시(NDTV취재 기자) : "인터뷰를 위해 같이 나란히 서있을 때 촬영 각도를 잡는 것 등 혼자 스마트폰 촬영에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취재에 대해 시민들도 흥미롭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네일(델리 시민) : "방송기자가 (큰 장비 없이) 휴대전화로만 취재하는 걸 보니까 인도에서도 스마트폰 저널리즘으로 변화하는구나 싶어서 놀랍습니다."

30년 전 설립된 NDTV는 지난해부터 촬영 장비를 아예 스마트 폰으로 바꿔 뉴스를 제작합니다.

방송사 생방송에 활용하는데, 뉴스 제작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내부 평가입니다.

<인터뷰> 체탄 바탄차르지(보도국장) : "촬영 과정이 정말 간소화됐습니다. 예산 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진 것 말고도 영상의 질도 좋아졌다고 봅니다."

종합편성채널인 이 방송사의 뉴스 제작에서 스마트폰 활용도는 현재 70% 수준, IT의 발달로 모든 촬영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방송사가 급증할 것으로 인도 미디어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