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공직자 사익추구 방지…“흔들림 없이 공급대책 추진”_책을 읽으면 돈을 벌 수 있는 앱_krvip

당청, 공직자 사익추구 방지…“흔들림 없이 공급대책 추진”_베토 카레로 디아스_krvip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에게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막을 제도를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변창흠 장관을 경질하라는 국민의 힘 요구에 대해 여당과 청와대는 확실한 귀책사유가 있기 전엔 그럴 일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직자가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다.

다시 한번 엄정 대응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에 이를 방지할 제도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확실한 방지책이 마련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강조한 것이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막을 이해충돌방지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직자가 아예 오이밭에서 신발을 만지지 않도록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제도까지도 공감대를 넓혀 주기 바랍니다."]

당청은 2.4 부동산 공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기 신도시 계획의 취소도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원내대표 : "공급을 하는 데 있어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따라서 3기 신도시가 취소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변창흠 장관에 대해 민주당은 특히 당직자 한 사람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내부적으로 경고를 했다며 경질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매우 부적절했다 라는 인식이 있었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그 발언은 명백히 잘못된 발언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기 신도시 사업 철회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철회의 이익이 계속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때만 가능한 일이지, 어떻게 법적 안정성 없이, 하려고 했던 걸 마음대로 취소하고 이러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대통령의) 사과가 빠졌습니다. 그저 2.4 공급대책을 밀어붙이라는 하명만 있었을 뿐입니다."]

또 변 장관 해임건의안은 마지막 수단이라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