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추석 맞아 ‘코리안 퍼레이드’ _베토 린데이아 예금_krvip

뉴욕, 추석 맞아 ‘코리안 퍼레이드’ _연속극 베토 록펠러의 노래_krvip

<앵커 멘트>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은 해외동포들에게도 축제의 날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맨하튼 중심부에서 코리안 퍼레이드가 펼쳐져, 우리문화를 알리고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하튼 중심부 식스쓰 애브뉴.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한인 동포들이 갖가지 형태로 거리를 행진합니다. 풍물패의 거리공연에 이어 취타대 행진 전통 무용단, 태권도 시범단 등 우리고유의 문화를 보여주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송예숙(뉴욕교민): "코리안 퍼레이드를 정말 좋은 거리에서 하게 돼서 동포로서 너무 자부심을 갖고..." 한인들의 행진은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무려 2시간이나 계속됐지만, 현지시민들은 즐겁다는 표정입니다. <녹취>셔즈 라이언(뉴욕시민): "대단해요. 아름다운 의상들이 많고요, 정말 볼만합니다." 해마다 추석을 맞아 펼쳐온 코리안 퍼레이드는 올해로 29번째로, 뉴욕의 10대 거리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하용화(뉴욕 한인회장): "한국을 전세계에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코리아 타운으로 불리는 32가 코리아 웨이에선 우리식 장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한국음식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해를 거듭할 수록 크고 화려해지면서, 미국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