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서 화재, 주민 4명 가까스로 구조 _카지노의 비키니 가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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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층짜리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짙은 연기 때문에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취재에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4층 건물을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창문 근처와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사다리와 산소호흡기를 동원해 47살 이 모씨와 이 씨의 아들 2명 그리고 63살 이 모씨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최종수(인근주민): 시커먼 연기가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까 위에서는 못 내려오고 사다리로 구출한거죠. ⊙기자: 이 건물 지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불이 나자 건물은 순식간에 4층까지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지하에서 올라온 연기는 계단이 굴뚝역할을 하면서 위층까지 차올랐습니다. 불은 단란주점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많은 양의 유독성연기 때문에 주민들이 한때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양현석(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원): 단란주점 안에 보면 소파라든지 유독성 연기를 많이 낼 수 있는 물건들이 많잖아요. ⊙기자: 경찰은 단란주점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