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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무자료 거래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명제 실시 후에 세무당국이 연이어서 단속은 피고 있지만, 무자료 거래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무자료 거래를 부추기고 있는 제조업체의 밀어내기 등, 유통구조의 개선 없이는 당국과의 숨바꼭질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 입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요란한 선전문구를 동원해 정상가격보다 파격적으로 싼 값에 팔고 있음을 자랑하는 화장품 할인 전문점 입니다. 철이 지났거나 중소업체의 제품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유명 화장품 회사의 제품들 입니다.


“드봉.아모레.피어리스 모두 30-25%(할인) 해요.”


권장소비자 가격이 6천8백원인 이 스프레이의 경우, 도매상의 납품 가격은 천7백원, 할인점은 2천5백원을 받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파격적 입니다. 이렇게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조업체 직원 :

중간 도매상들이 개판친다.


“계산서 없이?”


그렇지. 물건을 많이 넘기니까 유통과정이 엉망이 된다.


김종명 기자 :

세금을 적게 내기위한 도매상들의 무자료 거래와 시장 확보를 위해 무조건 물건을 떠넘기는 제조업체의 이른바 밀어내기 때문 입니다. 올여름 특수를 누린 가전 상가에도, 이 같은 제조업체들의 덤핑물건이 쏟아지면서 무자료 거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전대리점 주인 :

제조업체에서 덤핑 던지니까 대리점과 경쟁 위해서 받아 판다.


김종명 기자 :

법망을 피하는 돈의 흐름을 막아보겠다는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무자료 거래는 이렇게 계속되면서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2, 3달에 한 번씩 반복 실시되는 국세청의 무자료 단속은, 조그만 대리점이나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할뿐, 무자료거래를 부추기는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