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환서 기준치 이상 ‘쇳가루’ 검출 _컬러링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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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시마환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기준치가 넘는 쇳가루가 검출됐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건강식품 코너. 다시마를 먹기 쉽게 구슬모양으로 만든 다시마환 제품이 진열장에 빼곡합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과 대장의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병순(서울 영등포동) : "주변에서 피부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다고 해서 딸하고 같이 먹고 있어요." 문제는 다시마를 가루로 내는 공정에서 쇳가루가 섞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의 다시마환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0퍼센트인 12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나왔습니다.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한 제품도 있습니다. 고춧가루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의 쇳가루 제거 장비 설치가 지난해부터 의무화됐지만 다시마환 등 기타 가공품에는 별다른 기준이 없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규선(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 "다시마환과 유사한 더덕, 오가피 등 기타 제품에서도 금속 검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정비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시마 등 기타 가공품의 식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청에 쇳가루 제거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