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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도 논의 과정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는데, 처리 시기에는 다소 이견을 보였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보다 최대 41% 더 내고, 34% 덜 받는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

공무원 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 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연말 공무원 연금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야당과 즉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도) : "지난 19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개혁 의지를 의심받지 않도록 반드시 연내 처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역시 당내에 관련 전담팀을 만들기로 하는 등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내 처리 여부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연후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연내 처리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판교 환풍기 추락 등 잇따르는 안전 사고와 관련해 여야는 국회에 '국민안전 특위'를 구성해 근본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달 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3개의 후속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고, 내일, 세월호 특별법을 시작으로 본격 협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