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 미·영 시리아 공습…위기감 고조_포커 다이아몬드에 대한 서면 취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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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다음주 초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 조사단의 조사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공습에 반대하는 러시아는 시리아 인근 지중해에 대응 군사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의 현지 조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조사단은 오늘까지 조사를 끝낸 뒤 내일 전원 철수할 예정입니다.

현지 조사결과 보고서는 수일 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서방의 시리아 공습 임박 속에 아사드 정권은 사이버 군대를 동원해 보복에 나설 것이란 주장도 나옵니다.

시리아 군사개입에 반대하는 러시아와 이란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에 맞서 대잠수함 함정을 지중해에 파견하는 등 대응 군사력 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도 시리아 군사 개입은 이스라엘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강경한 어조로 경고했습니다.

터키 등 시리아 접경 지역엔 시리아를 탈출하는 난민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라미(시리아 난민) : "언제든 공습이나 폭격이 있을 수 있어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시리아에는 전기와 물도 없어 상황이 안 좋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초 서방의 공습이 단행 것이란 관측 속에 시리아는 물론 이스라엘과 터키 등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